제가 예전부터 걱정해왔던 일이 현실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지난 화요일, 캐나다의 British Columbia에 사는 23세의 한 대학생(Isaiah Otieno)이
아직 사건의 구체적인 증거들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정황상 모든 진술을 종합해 볼 때 사건당시 그가 이어폰을 끼고 상당히 높은 볼륨으로 음악을 듣고 있었던 것으로 캐나다 경찰은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캐나다가 살짝 시끄러운가 봅니다.
저 또한 예전에 길거리를 다니면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길거리에서 음악을 듣다보면 소음때문에 볼륨을 높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고객들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각 헤드폰 제조사들은 소음제거에 중점을 두고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왔죠. 저도 당연히 그게 좋은줄로만 알았습니다. 또 실제로 한 전자회사의 earbuds(귀마개형)를 샀었구요. 효과는 탁월했습니다. 음악에만 집중(?)할 수가 있었죠. 하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보행중에 이어폰 끼고 다니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유는..제 안전때문이었죠.
아시겠지만 earbuds는 일단 귀마개 역할을 합니다. 소음을 차단한 후에 그 속에서 음악이 흘러 나오죠. 조금 시끄러운 곳으로 이동하면 당연히 볼륨은 높아지게 됩니다. 보행은 시력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제가 나름대로 둔감한 구석도 있고 multi-tasking이 되지 않는 탓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여러분도 어느정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저는 다소 조용한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이런 조용한 음악을 듣는데도 이런 정도라면 다른 분들은 어떤 상태인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Otieno군이 정확히 어떻게 사고를 당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별다른 증거가 없기 때문에 경찰도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구요. 하지만, earbuds를 경험한 저로서는 이런 류의 사고가 비록 그 규모는 작더라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행중 헤드폰 사용하시는 분들 만약을 위해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개방형 헤드폰사용이 청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또 earbuds 사용시에는 옆사람의 말소리가 들릴 정도로 볼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여러분, 음악감상보다 본인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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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는 핸드폰이 죽음으로 이끌었다고 보였을까요..
그럼 제가 가별이님을 낚은 셈이 되나요? ;-)
음.. 헤드폰착용하고 자전거까지 타는데..
역시 육체적 감각으로는 한계가..
오옷..위험해요! 한번에 한가지만~
커널형 이어폰이로군요... 저거 끼면 일단 음악을 안 틀어도 옆 사람 말소리가 안 들리지요...(....)
귀마개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다고 느낀 적도 있습니다. 한동안 이어폰 끼고 다니다가 도로건널 때는 항상 좌우를 유심히 살피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어라..쓰고 보니 이건 장점인가요? ㅎㅎ
저도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데 저~ 멀리서 나는 소리가 바로 뒤에서 나는 걸로 들려서 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도 길에서 좀 벗어야겠군요.
헤드폰 끼고 다닐때는 그야말로 사주경계를 하면서 다녀야 그나마 안심입니다.
아...헤드폰이었군요..;; 핸드폰이라고 보고 들어와버렸군요..ㅋ
그나저나 헤드폰을 끼고 걷던도중 추락하던 헬기와함께 사망이라니.;
어마어마하게 희귀한경우군요.;
핸드폰으로 착각하신 분 여기 또 계시네. ^^ 희귀하고 안타깝죠. 음악들은 죄 밖에 없는데.
왠지 소리에 민감해서, 집에 있을때 말곤 이어폰 착용을 잘 못하겠습니다. 집에서도 엥간하면 스피커로 듣고요.
하나를 들으려고 다른 여러가지를 못듣는다는게 좀 께름직 하드라구요. 엣헴
스피커로 듣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엉뚱하지만 저 이어폰 이쁘네요. ㅎ
어떡하죠, 제품명을 모르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