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다 읽어 보셨거나, 간단히 내용을 훑어보신분들은 다들 가볍에 읽어볼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1편인 김부장부터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읽고나니 그다음은 정대리, 권사원 그리고 책 제목에는 없지만 주인공이자 저자인 송과장까지 확인하게 되었네요
전반적으로는 회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부장님부터 해서 대리, 사원 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스벅의 아메리카노와 품격있는 가방을 가지고 다녀서 뭔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김부장님. 스마트하게 일하기 보다는 좀 고지식한 면이 있고, 그런 부분들 팀원들은 좋아하지 않게되죠. 최근에는 이런분들을 라떼라고 하는데... 뭐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결국은 회사에서 안좋게 되어 새로운 일을 하게 되는 식으로 전개가 됩니다. 회사나간다고 패배자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은 아직 좋게 보진 않는것 같네요
그리고 우리의 정대리는 한마디로 겉멋이 많습니다. 내면을 키우기 보다는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만 신경을 쓰게 되고 그런 부분이 주변사람들을 떠나가게 만들더라고요. 물론 송과장이 중간에서 가이드를 열심히 하지만, 사람 습관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것 같네요
막내 권사원은 역시나 꿈이 있는 신입입니다. 직장안에서만 있지 않고, 새로운것을 또 향해 나아가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인공이신 송과장님은 닮고 싶으신 분인데, 직접 만나뵙게 쉽네요. 아직도 회사 다니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완벽한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약간의 여운을 남겨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여러 책들이 현실과 동떨어지는 부분이 많은데, 이 책은 지금 내옆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 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후속작이 또 있을진 모르지만, 그 다음편은 10년뒤 다시 만난 김부장, 정대리, 권사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 주면 좋겠네요. 아마도 이런 타이틀이지 않을까요?
인생 제 2막 김부장. 완전변신 정대리, 새로운 리더 권사원?
혼자 상상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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